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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빼고 칼로리를 대폭 줄인 ‘제로음료’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으로 알려져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그룹 2B)’ 물질로 분류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아스파탐의 발암 물질 분류 여부는 조만간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목차
1. 아스파탐 발암물질 논란
아스파탐은 다양한 음식과 음료 제품에 설탕 대용으로 흔히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아스파탐의 안전성은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왔으며, 현재 과학적으로 일반인이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식품 안전 당국(EFSA) 및 전 세계의 다른 규제 기관들은 아스파탐에 대한 이용 가능한 과학적 증거를 검토했고, 아스파탐이 허용 가능한 일일 섭취 수준 내에서 섭취될 때 인간 건강에 큰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스파탐과 암과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우려는 과거에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와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고, 아스파탐이 발암물질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일관된 증거가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입니다.
국립 암 연구소와 미국 암 협회는 모두 아스파탐이 인간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허용 섭취량보다 훨씬 더 높은 극도로 높은 양의 아스파탐이 암과의 잠재적 연관성을 보고한 일부 동물 연구에 사용되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준은 일반적인 인간 소비와 관련이 없습니다.
다른 음식이나 첨가물과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은 아스파탐에 특정한 민감성이나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고, 그들은 아스파탐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스파탐이나 다른 음식 재료의 안전에 대해 걱정이 있다면, 건강 관리 전문가나 등록 영양사와 상담하는 것이 항상 좋은 생각입니다.
2. 세계보건기구(WHO)의 견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 인공 감미료에 대한 일일 허용 섭취량(ADI)을 확립했습니다. ADI는 사람이 평생 동안 상당한 건강 위험 없이 매일 섭취할 수 있는 물질의 양입니다.
아스파탐을 포함한 식품 첨가물의 안전성 평가를 담당하는 FAO/WHO 합동 식품 첨가물 전문가 위원회(JECFA)에 따르면, 아스파탐의 ADI는 하루 체중 1kg당 40mg입니다. 이것은 몸무게가 60킬로그램인 사람이 하루에 최대 2,400 밀리그램의 아스파탐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WHO는 JECFA가 실시한 평가에 기초하여 권장 ADI 내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할 경우 일반인에게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아스파탐을 안전한 식품 첨가물로 간주합니다.
WHO는 정기적으로 과학적 증거를 검토하고 새로운 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지침을 업데이트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판이 좋은 의료 기관의 최신 권장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그간의 WHO의 견해와는 반대로 지난달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인공감미료의 안전성뿐 아니라 IARC 역할에 대한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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